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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일본 외무상, 역사 공부부터 다시하라”

중앙일보 2017.01.18 18:14
 
바른정당은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의 망언에 대해 “역사 공부부터 다시 하라”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외교부 저자세 외교가 일본의 도쿄망언으로 이어져”
국민의당 “다분히 탄핵 이후 우리나라가 혼돈에 빠진 것을 틈탄 외교적 도발”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역사도 무시하고 국제법도 무시하는 일본 외무상의 망언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일본 정부는 소녀상 논란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 독도 망언으로 또 다시 한일관계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역사적 진실은 아무리 손바닥으로 가리려 해도 덮을 수 없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망언을 일삼하고 역사적 사실은 역사적 사실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역사를 왜곡하고 억지 주장을 계속한다면 일본의 양심적인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며 국제 사회의 외톨이가 될 것”이라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박근혜 정부의 저자세 외교가 일본의 ‘독도는 일본땅’ 망언으로 이어졌다면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부 저자세 외교가 일본의 도쿄망언으로 이어졌다”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부산 (주한 일본총영사관)소녀상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했다. 위안부 밀약으로 한일관계에서 진실의 균형점이 깨지는 것 아닌지 대단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허점 투성이 박근혜 정권 상대로 한일 역사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착각에서 당장 깨어나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 데 대해 “기시다 외상이 독도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망언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분히 탄핵 이후 우리나라가 혼돈에 빠진 것을 틈탄 외교적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은 지난 17일 “독도는 국제법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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