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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 이명호 후보 당선

중앙일보 2017.01.18 17:39
1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이명호 당선인이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1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이명호 당선인이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명호(60) 전 이천장애인훈련원장이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명호 전 원장은 1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53표 중 34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장춘배(62)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제쳤다. 선거인단은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6명, 정가맹단체장 26명, 지도자 대표 4명, 선수대표 8명, 학회 대표 2명, IPC 집행위원 1명 등 총 61명이었으며 8명이 기권했다.

이 당선인은 장애인 역도선수 출신으로 1999년 방콕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인 출신 회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1대 장향숙, 2대 윤석용 회장은 국회의원이었고, 현 김성일 회장은 공군참모총장 출신이다. 이 신임 회장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전문체육부장, 생활체육부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을 거쳤다.

이명호 신임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내년 평창 겨울 패럴림픽과 2020년 도쿄 여름 패럴림픽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명호 당선인은 소견 발표에서 "장애인체육 당사자로서의 애정과 실무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장애인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재정자립을 통한 안정 및 국제경쟁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당선이 확정된 뒤에는 "장애인선수 출신으로서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가맹단체, 시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과학,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국가대표 훈련일수 증대, 가맹단체 안정화를 위한 인력 증대 등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 박수받으며 떠나는 회장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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