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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대통령, 도저히 이해 못하는 사고 가진 분…文,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될 사람”

중앙일보 2017.01.18 17:13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가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수성대학교 성요셉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무성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가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수성대학교 성요셉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무성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민주적인 사고를 가진 분”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될 사람”이라면서 “현재 새누리당 체제로는 (문 전 대표를)도저히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11시 대구 수성대학교 성요셉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에서 “박 대통령은 유승민 의원처럼 잘못된 것을 지적할 때나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소신을 드러낼 때 그것을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대구ㆍ경북은 보수우파의 성지와 같은 곳인데 지난 총선은 유승민 의원 등을 떨어뜨리려다 총선을 말아먹었다”며 “아시다시피 박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을 죽이려다 지금은 본인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국민들이 박대통령에게 위임한 공적 권력을 최순실에게 넘겨 국정을 농단했다. 이는 박대통령이 헌법을 심대하게 유린한 처사”라며 “그래서 대통령 탄핵소추를 하게 됐고 박대통령은 아직까지도 잘못이 없다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지지율 1위인데 유엔 대북인권제제 결의안 채택 때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을 하게 한 것이 문재인”이라며 “북한의 핵무기를 막기 위해 사드를 설치하자는데 이를 막아서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 막아야 하는데 새누리당에서는 가능성이 없어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만든 것이 바른정당”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여러분이 반 전 총장 같으면 어디를 가겠느냐, 바른정당으로 오지 않겠느냐”며 “반 전 총장, 유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깨끗한 경선을 해 (그 경선에서 선출된) 대표가 바른정당의 후보가 되면 그럼 새누리당이 다 넘어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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