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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때 ‘놓치기 쉬운 소득·세액공제 7가지’

중앙일보 2017.01.18 15:24
근로자들이 연말정산 때 가장 많이 놓친 항목은 장애인공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최근 3년간 과거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받은 3706명에 대한 사례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소득ㆍ세액공제 7가지’를 18일 발표했다.

연맹은 “세법상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상 개념보다 폭넓어 암ㆍ중풍ㆍ만성신부전증ㆍ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환자도 포함되는데 이에 대해 모르고 놓친 경우가 발견됐다”며 “특히 장애인공제 대상자는 나이에 관계없이 부양가족공제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작년 환급 신청자의 경우 평균환급액이 10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 납세자연맹]

[사진 납세자연맹]

◆암ㆍ치매ㆍ중풍 등 중증환자 장애인공제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중증환자일 경우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으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로 사는 부모님이나 주민등록에 같이 거주하는 형제자매가 장애인에 해당하면 만 60세 미만이라도 기본공제가 가능하다.

◆상이등급이 있는 국가유공자, 고엽제 후유증환자 장애인공제
본인 및 부양가족이 6ㆍ25 참전 및 공무원 부상 등으로 인해 상이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거나 베트남전 참전 등으로 발생한 고엽제 후유증환자인 경우 장애인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서 보훈대상자 정보조회나 전화신청을 통해 국가유공자확인원을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따로 사는 부모님의 부양가족공제
부모님뿐 아니라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부양하는 소득이 없는 조부모, 시ㆍ처부모님의 경우에도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간소화서비스에 미리 정보제공동의를 하는 경우 의료비와 신용카드 등 공제도 편리하다.

◆만 60세 미만 부모님의 의료비ㆍ신용카드 등 공제

부모님이 만 60세가 되지 않아 부양가족공제는 못 받더라도 소득이 없어 근로자가 부양하고 있다면 부모님의 의료비와 신용카드를 공제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정기부금의 경우에도 공제가 가능하다.

◆중도퇴사로 인한 연말정산 누락
중도퇴사자의 경우 퇴직때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가 오픈되지 않아 신용카드 공제, 의료비ㆍ보험료ㆍ기부금세액공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퇴직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추가 환급받을 수 있다.

◆외국인배우자와 부모님공제
국제결혼으로 인해 배우자가 소득이 없다면 외국인인 경우라도 배우자 공제가 가능하다. 처ㆍ시부모님이 외국에 있더라도 소득이 없다면 부양가족공제도 받을 수 있다. 배우자공제를 받으려면 가족관계증명서와 외국인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증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 부모님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발급한 배우자와의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미혼 근로자의 부녀자공제, 소득이 없는 어머니 공제
연봉 4147만원 이하의 미혼근로자는 50만원의 부녀자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 아버지가 소득이 있지만 자녀보다 소득이 낮다면 소득이 없는 어머니나 동생의 공제는 자녀가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다.

납세자연맹은 “2011~2015년도 연말정산에서 누락된 공제항목은 납세자연맹의 환급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며 “놓치기 쉬운 공제의 실제 사례는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찾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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