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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노인 최고위원 송현섭 “표 의원, 참으로 유감…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찰하라”

중앙일보 2017.01.18 14:38

표 의원, 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찰하기 바란다”

송현섭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중앙포토]

송현섭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중앙포토]

송현섭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은 공직에 65세 정년을 도입하자는 같은 당 표창원 의원의 SNS 게시물 ‘모든 선출직 공직에 최장 65년 정년제를 도입하자’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비난했다.

송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해 “당의 원로이자 노인 최고위원으로서 회초리를 드는 심정으로 한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최고위원은 “그동안 노인세대를 대변해온 우리 당의 노력과 가치를 무시하는 발언이다. 표 의원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찰하기 바란다”며 “노인세대와 선배세대의 힘과 지혜를 존중하고 더 겸손하고 근신하시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최고위원은 “우리 노인은 진정한 대한민국의 주역이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노인의 희생과 지혜가 아니었다면 그 짧은 시간에 전세계가 놀라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할 수 있었겠느냐”며 “어르신이 한평생을 바쳐 이룩한 결실을 지금의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표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과 장관 및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및 의원을 포함해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필요하다”며 “그래야 나라가 활력이 있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청년들에게 더 폭넓고 활발한 참여 공간이 생긴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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