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선중앙TV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1/18/htm_2017011811248182899.jpg)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국가정보원은 당시 김정은이 왼쪽 발목 부분에 물혹이 생겨 근육이 손상되는 ‘족근관증후근’을 앓고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유럽인 의사들이 방북해 물혹 제거 수술을 했다고 국정원은 파악했다. 당시 국정원은 김정은의 고도비만과 과도한 흡연 및 음주습관 등으로 인해 이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었다.
김정은의 몸무게는 100㎏을 훌쩍 넘긴다. 국정원은 지난해 국회 정보위에 김정은이 암살을 당할지 모른다는 스트레스에 폭식과 음주를 일삼아 체중이 70㎏에서 130㎏으로 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정부는 그러나 18일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저도 그 (절뚝거리는) 모습을 봤다”며 “그런데 그 뒤의 시기엔 또 그렇지 않은 모습도 보인다. 현재로서는 김정은 건강상태에 대해 속단하는 것은 이르지 않느냐고 본다”고 말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