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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청년층 "트럼프, 미국 단합시키기 보단 분열시킬 것"

중앙일보 2017.01.18 08:3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청년들이 트럼프 정권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젠포워드(GenForward)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18세~30세 미국인 1823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정권 전망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트럼프가 미국을 단합시키기 보다는 분열시킬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19% 대 60% 로 더 많았다.

백인청년의 52%, 라틴계 72%, 아시아계 청년 66%, 흑인의 70%가 트럼프의 대통령직 기간 중에 미국이 더 분열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샬롯출신의 아프리카계 퀸타 헤일(21)은 트럼프가 앨러배마주 상원의원 제프 세션스를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을 보고 흑인 권리가 과거로 회귀할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는 우리처럼 자기와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오직 부자들을 위한 대통령이다. 오바마는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의 편이었다 "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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