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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집] 국내 유일 특허받은 꽃게장 입맛 살려주는 최강 ‘밥도둑’

중앙일보 2017.01.18 00:01 6면 지면보기
꽃게 박사 김철호 사장이 주황색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을 보이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꽃게 박사 김철호 사장이 주황색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을 보이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에서 자동차로 5분 남짓 거리의 전북 군산시 개정면 계곡가든. 이곳은 국내 유일 꽃게장 특허를 가진 ‘꽃게박사’ 김철호(59) 대표가 운영한다. 짜지 않고 비린내가 없을 뿐만 아니라 고소한 게장 맛에 반해 탤런트·가수·정치인·기업가들도 많이 찾는다. 한 해 매출은 70억원가량이다.

계곡가든

김 대표는 “비결은 좋은 원료와 특별한 간장에 있다”고 말한다. 꽃게는 봄·가을 서해에서 잡은 것을 사용한다. 간장게장은 암컷 게만을 쓴다. 주황색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해 맛있다.

김 대표는 “간장을 값싼 혼합간장(왜간장)이 아닌 자연 숙성시킨 양조간장을 쓴다”면서 “감초·당귀·정향 등 16가지 한약재를 넣어 숙성시킨 간장에 게를 재고 있다”고 설명했다.

꽃게박사 꽃게장은 위생과 저장성을 개선한 게장제조방법 및 소스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게장이다.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전통식품 인증도 받았다. 중국수출 가공공장 등록을 해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간장게장 상품 가격은 1㎏(3~4마리) 포장이 7만5000원이다. 이번 설 명절특판세트는 15% 할인 판매한다. 세트 2호(간장게장 1kg + 양념게장 1kg)가 10만7000원, 세트 3호(간장게장 1.5kg + 돌게장 1kg)가 12만원.

전복장 12마리 1㎏ 상품은 9만5000원이다. 간장게장을 담글 때 연거푸 끓여 부어 게의 맛이 밴 장으로 담았다. 맛이 밍밍한 보통 전복장과 달리 고소하다.

5만원 대의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대표적인 것이 간장게장 500g과 양념게장 300g 세트이다. 간장게장 200g과 양념게장 300g에 떡국 떡 500g을 더한 계곡팜 2호, 간장게장 200g과 양념게장 300g에 군산지역 특산품인 울외·무 주박장아찌 500g을 더한 계곡팜 3호도 있다.

주박은 맑은 술인 정종을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를 말한다. 이 속에 울외(큰 참외의 일종) 등을 박아 발효시키면 맛이 깔끔한 밑반찬이 된다. 간장게장 200g과 양념게장 300g, 자연 엽록소를 보존시킨 초록 통곡물 3종(밀·보리·쌀) 500g 봉지를 포장한 세트를 5만원에 판매 중이다.

군산의 특산품인 박대 10마리와 생 조기 10마리를 스티로폼 상자에 넣은 것도 5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계곡가든’에서 알아볼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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