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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반기문, 어떤 정치를 누구와 함께할지 보여줘야"

중앙일보 2017.01.12 23:15
안철수(사진) 전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오후 당 지도부 만찬에 참석하 가운데 취재진들에게 "(반 전 총장이) 정치를 할 확률은 반반 정도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철 비대위원장 "반 전 총장, 아직 검증 안 된 부분 있어"

안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정치교체'를 주장한 것에 대해 "그런 정치를 하시려면 어떤 정치를 누구와 함께 하겠다는 것을 보여줘야 판단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우선은 정치를 하실지 마실지 부터 밝히는게 순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만찬에 참석한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그 양반은 아직 검증 안 된 부분이 있다"면서 "꼭 검증한다기 보다는 정체성이 같은지는 확인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안 전 대표도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한다고 했고, 원론적으로 똑같다"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정당정치에서 제3지대에서 만나고 그런 것은 없다"며 "우리 당에 들어와 우리 당 텐트 안에서 경선하는게 맞다"며 "비박으로 갈지, 더불어민주당에 갈지, 국민의당에 갈지는 반 전 총장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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