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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정주택 윤리위원장 임명…서청원 출당절차 착수

중앙일보 2017.01.12 12:07

새누리당이 서청원 의원 등에 대한 강제 출당절차에 착수하기위해 정주택 전 한성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윤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열어 정 전 총장을 포함한 9명의 윤리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윤리위원장에 정주택 전 한성대 총장, 부위원장은 최봉칠 장애인뉴스 발행인이 내정됐다. 나머지 위원 7명은 김종식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융합특위 위원장, 이종환 월드코리아 신문 대표, 안상윤 전 SBS 논설위원, 김지영 안경회계법인 대표, 김은희 전 서울 흥사단 도산봉사단 운영위원장, 류여해 전 대법원 재판연구원, 황대성 전 국민권익위원회 권익위원 등이다. 앞서 이진곤 전 윤리위원장을 포함한 전임 7명 위원은 지난달 13일 이정현 전 당 대표 등 친박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 징계 요구안 처리를 막기 위해 친박계 윤리위원 8명을 추가 선임하자 모두 사퇴했다.

13일 임명장을 받는 정주택 윤리위원장 등은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제한적 인적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3인에 대한 강제 출당 등 징계논의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박근혜 대통령 탈당안과 이정현 전 대표 등 탈당계를 제출한 의원들의 탈당계 수리 문제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중앙당에 접수된 탈당 신고서는 즉시 시도당에 통보해 당원 명부를 말소하게 돼 있다. 이에 대해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비대위 체제에서는 탈당계 수리를 보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탈당계를 수리할 수 있을지 여부는 논의중이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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