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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여고생 제자와 불륜 의혹 선생님, 결국 해임

중앙일보 2017.01.12 10:47
[사진 사당청소년문화의집 페이스북]

[사진 사당청소년문화의집 페이스북]

18세 여고생 제자와 불륜 관계 의혹에 휩싸였던 청소년지도자가 해임 처분을 받았다.

청소년들의 방과 후 교육과 진로 상담 사업을 하고 있는 사당청소년문화의집은 11일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주민, 청소년지도자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쳤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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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소년지도자의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 됐다"며 "다른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당청소년문화의집은 원인을 제공한 해당 직원을 해임 처리했으며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내부 관리 체계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18세 고딩 제자와 바람이 났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된 후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글쓴이는 "남편은 청소년 사회복지사"라며 "문화의 집에서 동아리 학생으로 들어온 18살 고등학생과 바람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외도로 충격을 받아 자살시도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가 해당 글을 올린 후 해당 커뮤니티 뿐 아니라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커뮤니티로도 글이 퍼져나갔고, 여고생의 부모가 "미성년자를 건드린 남자의 잘못일 뿐, 자신의 아이는 피해자"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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