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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9%, 홍콩 15% 인하…지역 차별하는 버버리

중앙일보 2017.01.12 01:00 경제 6면 지면보기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인 버버리가 가격 인하에 나섰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파운드화가 폭락한 영향이다. 이달 1일부터 백화점 등 국내 매장에서 판매하는 의류와 패션잡화중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9% 내렸다. 패딩 점퍼는 250만원에서 240만원, 캐시미어코트는 37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가격이 싸졌다.

국내 패션업계에서는 파운드화 가치 하락에 못 미치는 낮은 인하율과 다른 국가에 비해 뒤늦은 가격 인하 시점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버버리는 브렉시트 이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제품 가격을 낮춰 왔다. 예컨대 홍콩에서는 지난해 9월 주요 품목의 가격을 평균 10~15%, 최대 20% 내렸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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