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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최우선 과제는 안전”

중앙일보 2017.01.12 01:00 경제 3면 지면보기
조원태(42·사진) 대한항공 신임 사장이 11일 제 7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조 사장은 이날 사장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밝힌 첫번째 메시지에서 대한항공의 ‘변화와 혁신(Innovation)’을 강조했다.

사장 취임 이후 첫 경영 메시지
원가절감 통한 수익 개선도 주문

조 사장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성장 방식에 안주해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혁신이 시급한 분야로는 안전 분야를 꼽았다. “회사 조직 전체가 의지를 공유하고 노력해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최우선 과제로 혁신을 제시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프로세스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취임사에서 조 사장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경영 환경에서 원가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모든 업무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과감히 원가절감 방안을 찾아 수익성을 개선하자”고 주문했다.

변화가 필요한 분야로는 서비스를 거론했다. 고객 요구가 수시로 바뀌면서 대한항공에 서비스 수준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모든 임직원이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 변화를 읽고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기적인 마인드도 대한한공이 바뀌어야 할 분야로 꼽았다. 그는 ‘내 것부터’ 챙기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팀워크와 헌신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모두가 스스로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나아가 조 사장 본인 역시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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