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들러리 선 결혼식
온라인 중앙일보
2017.01.11 17:55
곧 퇴임을 앞둔 버락 오바마가 보좌관 결혼식의 주례도 아닌 '들러리'를 서 화제다.
다수의 외신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미국 플로리다에 도착해 들러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바마가 전용기까지 타고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한 이유는 이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결혼식의 신랑은 오바마의 보좌관 마빈 니콜슨으로 오바마의 골프 파트너이기도 하다. 신부 헬렌 패직의 아버지는 오랜 오바마의 후원자다.
네티즌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친근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대통령이 들러리로 서다니 대단하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