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도의 설 선물&] 500g 안팎의 큰 씨알 사용 … 조리 간편해 인기

중앙일보 2017.01.11 00:01 3면 지면보기
씨알이 굵어 먹을 게 많고 맛이 좋은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조희은 사장이 보여주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씨알이 굵어 먹을 게 많고 맛이 좋은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조희은 사장이 보여주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고등어는 맛있으면서 값이 비싸지 않아 남녀노소가 사시사철 즐겨 먹는 ‘국민 생선’으로 꼽힌다. 국내산은 기름 함유량이 적어 고기 맛은 다소 퍽퍽한 편이다. 구울 때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둘러야 타지 않는다. 노르웨이 근해에서 잡은 고등어는 북극에 가까워 수온이 매우 낮아 국내산보다 기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구울 때 기름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므로 식용유를 치지 않아도 되며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은 편이다.

'웰빙 복분자 고등어'

‘손 고등어’는 고등어의 머리와 꼬리, 뼈와 가시는 그대로 둔 채 내장만을 제거한 후 몸통을 갈라놓은 것을 말한다. 이는 뼈가 있어서 구울 때 익는 시간이 더 걸린다. 또 먹을 때 뼈나 가시를 발라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불편한 고등어 손질을 할 필요가 없이 주부들이 간편하게 구워먹을 수 있도록 깔끔하게 가공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광주광역시 와이제이물류가 노르웨이산 순살 간고등어인 ‘웰빙 복분자 고등어’를 특별 판매한다. 전남 여수의 전문 업체에 맡겨 가공하고 포장한 상품이다. 국내산 고등어보다 맛있는 노르웨이 산을 가공했다. 한 마리당 500g 안팎의 큰 씨알을 사용한다. 머리와 꼬리, 내장을 제거한 다음 두 쪽으로 갈라서 뼈와 가시도 제거했다. 온전히 살만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간을 하고 복분자즙으로 향을 넣어 비린내를 잡았다. 화학조미료나 사카린 같은 첨가물도 전혀 쓰지 않았다.

조희은(55) 와이제이물류 대표는 “시중 상품 대부분은 씨알이 작은 고등어를 쓰는데, 우리 것처럼 커야 맛있고 먹을 게 많다”고 말했다. 또 “순살 고등어는 식용유를 안 치고도 굽고 빨리 익어서 요리하기가 편하며 식사 후에도 찌꺼기가 남는 게 없어 주부들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웰빙 복분자 고등어의 가격은 10~11팩을 담은 2㎏ 포장이 3만원, 15~16팩의 3㎏ 포장이 4만2000원이며 무료로 배송한다. 백화점에서 각각 4만원에서 6만원에 팔기도 했던 상품이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스티로폼 상자에 아이스팩과 함께 넣은 뒤 부직포 가방에 넣어 배송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좋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oeksoo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