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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영혼을 달래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중앙일보 2017.01.05 20:57

런던에서 10년째 사랑받은 떠돌이 음악가와 고양이 감동실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 출연 루크 트레더웨이, 밥(고양이)
장르 드라마 상영 시간 103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일 1월 4일
줄거리 힘겹게 마약 중독을 치료 중인 거리의 음악가 제임스(루크 트레더웨이). 빈털터리 떠돌이 신세이던 그는 우연히 보살피게 된 길고양이 밥과 둘도 없는 가족이 되며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별점 ★★★☆ 2007년 처음 만나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이 된 영국 런던의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보웬과 고양이 밥의 실화를 토대로 했다. 의지할 곳 없던 제임스가 밥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 여정을, 둘의 시점을 오가며 버디무비처럼 펼쳐 낸다. 제임스가 밥을 어깨에 태우고 거리 공연을 하거나, 길에서 잡지를 팔며 차츰 희망을 얻어 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뭉클한 볼거리. 밥이 제임스의 애정 어린 미소를 물끄러미 올려 보다, 돌연 쥐구멍을 덮치는 등 밥의 시점을 활용한 장면들이 적재적소에서 극에 쉼표를 더한다. 실제 사연의 주인공 고양이가 자기 자신을 직접 연기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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