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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이크] 엄마 마음 우롱한 '가짜 홍삼'

중앙일보 2017.01.05 11:01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우롱당했다."

홍삼인줄 알고 먹었더니,알고보니 카라멜 색소가 들어간 가짜 홍삼이었다는 천호식품 소식에 '시민마이크'도 부글부글 달아올랐습니다. 천호식품은 사과를 했지만 소비자들의 화난 마음은 가시질 않고있습니다. 시민마이크에 올라온 시민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시민마이크에 김명진씨는 "나는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우롱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해 10시까지 야간 자율 학습을 하느라 늘 피로에 절어 귀가하는 나를 엄마는 늘 안쓰러워했다"며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김씨는 "코피가 터지고 다음 날 저녁 엄마가 건넨 건 홍삼 액기스가 담긴 컵이었다"며 "몸에 좋은 거니 제발 먹으라며, 먹기 싫으면 이게 엄마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쭉 마시라고 말했다"고 적었습니다. 김씨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좋은 원료로 만든 좋은 음식을 꼼꼼히 골랐을 엄마의 마음이 캐러멜 색소와 물엿이었다고 생각하니 어찌 화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을 우롱한 가짜홍삼과 이제 그 어떤 것조차 믿고 먹을 수 없는 이 세상에 분노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 박모씨는 "불량식품, 비위생 식품이 유통되어 시민들을 공포와 불안으로 몰아넣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무슨무슨 파동'으로불리는 사건들이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박씨는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혀지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과 함께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 강모씨 역시 "불량식품이 제조,유통,판매로 단속되어도 처벌할 법(法)이 미약하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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