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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열차사고 부상자 100명 넘어

중앙일보 2017.01.05 01:47
[사진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사진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현지시간 4일 오전 8시 20분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애틀랜틱역에서 롱아일랜드 레일 로드(LIRR) 소속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재까지 부상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틱역은 브루클린의 주요 환승구간 중 한 곳인데다 사고가 평일인 수요일 출근시간대에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컸다는 분석이다. 아직까지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지만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토마스 F. 프렌더개스트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열차가 범퍼 블록에 닿기 전 기관사가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야 했으나 사고 당시 감속을 위한 어떤 기계적 동작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프렌더개스트 위원장은 "기관실 내 CCTV가 장착됐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현재 기관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아수라장으로 변한 현장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당시 600~700명의 승객이 자력으로 열차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지금까지 최소 106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열차 최소 두 량이 선로를 벗어났고, 플랫폼의 대기공간은 파손된 상태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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