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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朴 신년 인사회, '억울한 피해자' 위선 떠는 모습 가증스럽다"

중앙일보 2017.01.01 18:35
 
국민의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출입 기자들과 신년 인사회를 한 것과 관련해 “밝히고 싶은 진실이 있다면 수사에 응하면 될 일이지, ‘억울한 피해자’인양 위선을 떠는 모습이 가증스럽다”고 했다.

손금주(사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탄핵당한 박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신년 인사회를 통해, 그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해명에 나선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국민을 분통터지게 하는 소식이었다”면서 “더 이상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만들지 못하게 국민과 국민의당, 정치권이 전력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 “떳떳하다면서 검찰 수사는 퇴짜를 놓고, 특검수사에는 온갖 변명으로 시간끌기를 하고 있지 않냐”며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정부의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수장된 어린 꽃들에게 ‘위로는 하지만 책임은 없다’는 대통령을 우리 국민 어느 누가 용서할 수 있는가”, “근거 있는 뇌물죄 의혹에 ‘완전 나를 엮었다’며 화를 내는 대통령의 뻔뻔함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못된 버릇은 탄핵 전과 다름이 없으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면서 무엇도 반성하지 않고 책임지지도 않는 후안무치 역시 한결같다”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피해자모드로 현란한 기교를 보이고 황교안 총리가 블랙리스트 사건의 컨트롤러 송수근를 차관으로 임명하며 권력연장의 꿈을 꿔봐야 일장춘몽”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범법자 박근혜를 탄핵 결정해야하고 특검은 국정농단의 주범들의 죄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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