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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으로 정시 모집인원 늘었다… ‘SKY’ 727명

중앙일보 2017.01.01 17:28
‘불수능’으로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능의 최저 학력 성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이 늘면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정시모집 최종 선발인원이 애초 계획했던 모집인원보다 727명 증가했다.

1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2017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을 때는 정시에서 2727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선발인원이 3453명으로 늘었다. 지난해보다 수시 이월인원이 154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에서 원래 선발하려고 했던 인원보다 적은 수험생이 등록하면서 미충원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해서 뽑는다. 원래 계획보다 정시모집 최종 선발인원이 늘어나는 이유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234명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돼 총 963명을 정시에서 뽑는다. 정시 모집인원이 32.1% 증가했다. 154명이 이월됐던 지난해보다 80명 증가한 수치다.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351명이 이월돼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1354명으로 확정됐다. 최초 계획보다 35.0% 늘었다. 지난해보다 수시 이월인원이 76명 증가했다.

고려대는 수시에서 142명이 이월돼 정시 모집인원이 1137명으로 늘었다. 서울대나 연세대와 달리 지난해보다 수시 이월인원 2명 감소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올해 서울 주요대학의 수시 이월인원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불수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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