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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2월10일께 도쿄 개최 타진…황교안 대행 참석 조율

중앙일보 2017.01.01 15:59
일본 정부가 다음달 10일 전후로 한·중·일 정상회의를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한국과 중국 측에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3국 정상회의는 한국의 국정 혼란과 중국 측의 난색으로 무산됐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일본 정부가 다시 한ㆍ중 양국에 제안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은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북한의 핵ㆍ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조 ▶환경 정책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회담 제안에 대해 한국 측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중국 측은 “한국 내 정세를 주시하고 있다”며 답변을 미루고 있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출범하고 동아시아 외교 정책을 내놓은 뒤에야 일본 정부에 답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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