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2/29/htm_2016122913201196116.jpg)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통령상 메달인데도 시상자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름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14회 대통령과학장학생 메달’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메달에는 시상자인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는 서명이 새겨져 있다.
이 메달은 지난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2016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등을 초청해 수여한 메달이다.
지난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부터 박 대통령은 권한 정지 상태다. 이에 황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고 있다. 탄핵 가결 이후 발행된 대통령상이 박 대통령이 아닌 황 국무총리의 이름으로 수여된 경우라 할 수 있다.
이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만든 ‘레어템(희귀한 물건이라는 뜻의 인터넷 용어)’이다”(def***), “한 50년 정도 지나고 나면 유례없는 ‘레어템’이 되어있을 지도 모른다”(Med***), “직무정지된 대통령의 이름을 적을 순 없는 거다”(장**), “원래 대통령이 주는 상인데 직무가 정지가 됐으니 어쩔 수 없다”(비**), “국무총리상 아니라 대통령상을 받았는데…”(po***), “더 반짝이는 거 같아”(sa***)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