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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추락 항공기 2번째 블랙박스 발견…분석에 최소 2주 걸려

중앙일보 2016.12.28 22:00
지난 25일 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국방부 소속 Tu-154 항공기의 두번째 블랙박스가 발견됐다.
[사진 CNN 캡처]

[사진 CNN 캡처]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8일 추락한 항공기의 블랙박스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발견된 블랙박스는 2개의 비행기록장치 중 하나로 이로써 2개의 비행기록장치 모두가 회수됐다. 회수된 블랙박스는 모스크바의 러시아 항공우주군 연구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2개의 비행기록장치가 모두 발견됐지만 추락 원인을 규명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항공기 전문가인 표트르 벨로노츠코 장군은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박스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에만 최소 2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지난 25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서 이륙한지 2분여만에 흑해상으로 추락해 탑승자 92명 전원이 숨졌다. 러시아 당국은 잠수요원 135명을 비롯 총 인원 3500여명과 선박 39척, 심해 수색장비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은 17구로 아직까지 75명은 실종 상태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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