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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선동" 시국선언 논란…ROTC중앙회 "공식 입장 아니다" 해명

온라인 중앙일보 2016.12.28 20:24


대한민국 ROTC중앙회의 공식행사에서 낭독된 시국선언문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ROTC 중앙회 송년회에서는 'ROTC 시국선언문' 이름의 시국선언문이 낭독됐으나, 후배 기수들의 반발로 낭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언문에는 '대한민국 ROTC 19만 동문은 혼란스러운 국가현실을 직시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천명한다'며 '검찰은 국정농단사태를 공정하게 수사하고 촛불선동의 숨은 마수를 찾아내야 한다' '정부는 국정교과서 채택을 공식선언하고 좌익 세력의 역사왜곡에 단호하게 대처하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이후 ROTC 중앙회 동문 게시판에는 시국선언과 관련, 중앙회장의 사과와 시국선언문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가 빗발쳤다.

대한민국 ROTC 중앙회 측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국선언에 관련된 중앙회 입장을 밝혔다.

ROTC 중앙회는 "최근 시국에 관련하여 알려진 일부 언론내용은 중앙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혼란스러운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 회장단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며 "ROTC중앙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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