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혜훈 “조윤선, 최순실과 대기업 사모님들 소개한다고 제보받아”…조윤선 “실명 밝혀라”

중앙일보 2016.12.28 12:28
새누리당 서초갑 조윤선 예비후보(왼쪽)가 지난 3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혜훈 예비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새누리당 서초갑 조윤선 예비후보(왼쪽)가 지난 3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혜훈 예비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가칭 개혁보수신당가칭 이혜훈 의원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서로 친분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8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장관이 청문회에 나와 최순실을 모른다고 재차 부인하는 장면을 본 몇몇 대기업 사모님들이 전화를 해서 ‘나한테 최순실 소개해준 사람이 조 장관인데 모른다고 하니 기가 막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조 장관이 그동안 최 씨를 직접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힌 것을 반박하는 제보를 여러 의원들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다만 제보자 신원에 대해서는 “그분들은 잃을 게 많아서 증언이 어려운 분들”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이에 문체부는 조 장관의 입장을 담은 해명자료를 냈다. 조 장관은 “이혜훈 의원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 의원은 익명 뒤에 숨지 말고 제보자의 실명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 장관은 “이 의원의 발언은 허위에 의한 명백한 명예훼손으로 판단돼 이에 대해 즉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과 조 장관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서울 서초갑 후보 공천을 놓고 경선에서 맞붙었다. 이 의원이 점수 평가에서 간발의 차이로 앞서 이긴 바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