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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 면접시험, 평상복 권장

중앙일보 2016.12.28 12:01
정부가 내년부터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캐주얼 같은 평상복 착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현재는 면접시 복장에 대한 지침이 없지만 공시생(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이 정장 차림으로 오는 게 관행이다.

혁신처, 내년도 공무원 채용제도 안내
사전신청자에 필기 중 화장실 이용 허용

인사혁신처는 28일 내년부터 달라지는 공무원 채용제도를 안내하며 "정장·미용·화장 등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5·7·9급 공채 면접시험에서 평상복 등 복장자율화를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공무원 면접시험 때 남성은 양복, 여성은 투피스 정장을 입고 오는 게 일반적이다. 여성 응시자 중에선 면접에 앞서 미용실에서 화장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혁신처는 "그간 면접시험 복장에 대한 별도의 기준지침을 제시한 바 없었으나, 정장·미용·화장 등에 대한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부턴 사전 신청을 한 수험생에 한해 필기시험 중에 화장실 이용이 허용된다. 올해까진 부정행위 방지 차원에서 화장실 이용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원서 접수시에 화장실 이용 신청을 미리 받아 신청자는 별도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다만 화장실 이용시에 부정행위 방지 차원에서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내년부터 7급 공채 필기시험에서 영어 과목이 사라진다. 대신에 응시자는 필기시험 전날까지 받은 토익·텝스 등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을 내야 한다. 또 5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에 헌법 과목이 추가된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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