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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 선정 올해의 영화 1위는, 할리우드 스타 모두 제치고 이 영화

중앙일보 2016.12.28 11:08
영화 `아노말리사`

영화 `아노말리사`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1위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 수많은 영화를 제치고 미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아노말리사’(3월 30일 개봉, 찰리 카우프만ㆍ듀크 존슨 감독)가 올랐다.

가디언은 ‘올해의 영화 50편’을 선정하며 ‘아노말리사’를 1위로 세운 이유로 “매우 재미있고 매력적이며 심지어 이상할 정도로 관능적인 걸작”이기 때문이라 밝혔다. ‘아노말리사’는 심각한 권태에 빠진 중년 남자 마이클(목소리 연기 데이빗 듈리스)이 출장지 호텔에서 만난 여인과 하룻밤을 보내는 내용. 할리우드 천재 시나리오 작가로 꼽히는 찰리 카우프만이 각본을 쓰고 연출해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해 그 명성을 입증했다. 가디언은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장면보다 더 놀랍고 노골적인 베드신도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위에는 헝가리 영화 ‘사울의 아들’(2월 25일 개봉, 라즐로 네메스 감독)이 올랐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은 아들의 장례를 치러주려는 유대인 남자의 이야기로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어 ‘컨택트’(국내 미개봉) ‘비거 스플래쉬’(8월 3일 개봉,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화염의 바다’(국내 미개봉) ‘레이디 수잔’(11월 24일 개봉, 위트 스틸먼 감독) ‘리틀 맨’(국내 미개봉)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1월 14일 개봉,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앤서니 위너: 선거 이야기’(국내 미개봉) ‘소시지 파티’(국내 미개봉)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룸’(14위, 3월 3일 개봉,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스포트라이트’(16위, 2월 24일 개봉, 토마스 맥카시 감독) ‘데드풀’(24위, 2월 17일 개봉, 팀 밀러 감독) ‘싱 스트리트’(33위, 5월 19일 개봉, 존 카니 감독) ‘주토피아’(34위, 2월 17일 개봉, 바이론 하워드ㆍ리치 무어 감독) 등 국내에서도 개봉 당시 크게 호평받은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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