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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싸게 매입해준다" 속여 수억원 가로챈 금은방업주 구속

중앙일보 2016.12.28 09:48

대전동부경찰서는 손님들에게 금을 싸게 구매해준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금은방 업주 김모(54)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2011년 2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대전시 동구 금은방을 찾은 손님들에게 “현금을 주면 금을 싸게 매입해주고 금을 주면 비싸게 팔아준다”고 속여 34명에게 3억2000만원 가량의 순금과 현금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적했던 김씨는 3년간 인적이 드문 사찰에 은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3년간 추적 끝에 대구의 사찰에 은신해 있던 김씨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밀린 가게 운영비와 생활비 등으로 돈을 모두 사용했다. 갚을 수가 없어 도망을 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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