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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지나간 시간, 다가올 시간

중앙일보 2016.12.28 01:44
오늘부터 전국에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옵니다. 강추위가 몰려오는 오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선 올해 마지막 수요집회(제1263차)가 열립니다. 오늘은 한일 양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합의를 한 지 꼭 1년 되는 날이기도 한데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1명과 희생자 6명의 유가족은 오늘 일본에 법적 책임을 인정하라는 소송을 제기합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공교롭게도 오늘 미국 하와이 진주만 공습 현장을 찾아 추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어떻게 다가올 시간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28일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내륙 곳곳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주말까지 강추위가 찾아온다. [중앙포토]

내륙 곳곳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주말까지 강추위가 찾아온다. [중앙포토]


1 연말 본격 한파 시작…곳곳에 한파주의보
새해를 앞두고 연말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내륙 곳곳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폭설이 내리겠고, 해안과 제주엔 강풍 특보가 발표 중입니다. 낮에도 춥다고 합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겠습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계란 도매업장. 남은 계란이 거의 없다. [중앙포토]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계란 도매업장. 남은 계란이 거의 없다. [중앙포토]


2 AI 발생지 달걀, 오늘 제한적 반출…달걀대란 풀리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 반경 3㎞ 이내에서 생산된 달걀이 오늘부터 시중에 나옵니다. 달걀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AI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렸던 달걀 반출 금지 조치를 제한적으로 푼 덕분입니다. 27일 서울의 대형마트에선 달걀 한 판(30알)이 8000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달걀대란이 조금이라도 풀리길 기대해 봅니다.

더읽기 계란 한 판 값 8800원까지 치솟아…20년 만에 최고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정기 수요집회를 진행 중이다. [중앙포토]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정기 수요집회를 진행 중이다. [중앙포토]


3 위안부 합의 1년…2016년 마지막 ‘수요집회’
서울의 주한 일본대사관을 비롯해 광주와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오늘 2016년 마지막 ‘수요집회’가 열립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무효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은 서울중앙지법에 일본의 법적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 희생자 기념관을 찾아 헌화한다. [중앙포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 희생자 기념관을 찾아 헌화한다. [중앙포토]


4 하와이 방문한 아베, 진주만 공습 피해자 추도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희생된 미군을 추모합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마지막 정상회담을 가진 뒤 진주만 공습 때 침몰한 전함 애리조나호 위에 건립된 기념관을 찾아 헌화할 예정입니다. 과거 일본 총리가 세 차례 진주만 미군사령부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희생자를 추모하는 건 처음입니다. 그러나 추모는 하지만 ‘사죄’는 아니라는 게 일본의 입장입니다.

더읽기 아베 총리 진주만서 부전 결의 표명
 
국정 역사교과서와 관련 서울 역사교사 300명이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중앙포토]

국정 역사교과서와 관련 서울 역사교사 300명이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중앙포토]


5 서울교육청, 역사교사 300명과 국정교과서 논의
오늘 오후 서울지역 역사교사 300명이 모여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방침에 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역사교육이 정치적 논란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교육자들의 역할을 진지하게 모색합니다.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의 전면 적용 시기를 1년 유예한 가운데 현장 교사들이 처음으로 집단 의견을 내놓는 자리여서 주목됩니다.

더읽기 국정 역사교과서 적용 1년 유예, 사실상 폐기 수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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