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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의 안네 프랑크’ CNN이 뽑은 올해의 여성 9인

중앙일보 2016.12.28 00:47 종합 27면 지면보기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내전 상황을 세계에 알린 ‘알레포 소녀’ 바나 알라베드(7·사진)가 미국 CNN이 꼽은 ‘올해의 여성 9인’에 이름을 올렸다.

시리아 내전 참상 SNS로 알려
정치인은 클린턴·메르켈 2명뿐

CNN은 26일(현지시간) “2016년은 힐러리 클린턴이 미 대선에서 패배하고, 한국과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들이 탄핵당하는 등 좌절스러운 장면이 있었지만, 영웅적인 업적과 역사적인 성공을 거둔 여성들도 있었다”면서 올해의 여성 9명을 선정했다.

이 중 첫 번째로 언급된 알라베드는 6년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트위터를 통해 세계에 알려 주목받은 시리아 소녀다. 지난 9월 “평화를 원해요”라고 첫 글을 올린 알라베드는 이후 알레포의 비참한 상황을 일기쓰듯 생생히 중계해 ‘21세기 안네 프랑크’로 불렸다.

이밖에 힐러리 클린턴 미 대선후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래퍼인 파라다이스 소로우리, 로저 에일스 미 폭스뉴스 회장을 직장 내 성희롱 혐의로 고소한 그레첸 칼슨 전 앵커, 터키 반정부 투사 누리예 귈멘, 미 스탠퍼드대 성폭행 피해자 에밀리 도도, 제너럴모터스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 회장,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등이 꼽혔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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