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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짭짤한 매력의 ‘프레츨’ 미국 대표 간식 즐겨보세요

중앙일보 2016.12.28 00:01 4면
국내에 출시되는 프레츨은 ‘허니머스타드&어니언’ ‘체다치즈’ 2종이다. 2종 모두 미국 프레츨 시장에서 매출 10위권 내 들어가는 인기 제품이다. [사진 크라운제과]

국내에 출시되는 프레츨은 ‘허니머스타드&어니언’ ‘체다치즈’ 2종이다. 2종 모두 미국 프레츨 시장에서 매출 10위권 내 들어가는 인기 제품이다. [사진 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가 미국 유명 제과업체 스나이더스랜스(Snyder’s Lanc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크라운제과


 앞으로 크라운제과는 ▶국내시장 프레츨 독점공급 ▶국내 판매·마케팅 대행 ▶양사 제품의 교차 판매 점진적 확대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미국의 스나이더스랜스는 프레츨(Pretzel) 전문기업으로 50여 종의 상품군을 보유하며 미국 내 35%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프레츨 매출 1위 회사다. 지난해 연 매출 2조원 가운데 프레츨 매출만 5000억원을 기록했다.

 프레츨은 실수로 빵을 두 번 구운 데서 유래됐다. 단단하면서 바삭해 바게트와 더불어 서구인이 즐기는 대표 과자다. 중독성 있는 짭짤한 맛이 매력이다. 국내에서도 젊은 층에서 맥주와 잘 어울려 선호하는 맥주안주로 꼽힌다. 미국에서 간식거리로 남녀노소 가장 많이 먹는 것 중 하나가 프레츨이란 빵이다. 사실 빵이라고도 과자라고도 보기가 어려운데, 어떤 프레츨은 빵처럼 소프트하고 어떤 프레츨은 아주 딱딱하기도 하다.

 크라운제과와 스나이더스랜스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국내 시장 진출과 제품군 확대라는 양사의 이해가 부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나이더스랜스는 지난 200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망 진입에 실패하면서 2015년 철수한 바 있다. 크라운제과 역시 국내 프레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3년 간 국내의 프레츨 전문매장은 세 배로 늘어났고, 취급하는 제품도 다양화되면서 연간 300억~4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프레츨은 ‘허니머스타드&어니언’ ‘체다치즈’ 2종이다. 스나이더스랜스 프레츨 2종 모두 미국 프레츨 시장에서 매출 10위권 내 들어가는 인기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잘게 부셔서 시즈닝을 입힌 게 특징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속까지 배어 있는 진한 맛이 특징이다. 100% 미국산으로 수입되지만 소비자 가격은 국내 생산제품과 동일한 1500원으로 책정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스나이더스랜스 입장에서 이번 제휴가 한국시장의 재도전인 만큼 업체 선정에 무척 신중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제휴를 위해 꾸준히 공을 들인 노력과 크라운제과의 탄탄한 국내 영업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시장 추이를 판단해 스나이더스랜스 제품 도입을 늘려나가는 등 당분간은 국내 프레츨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크라운제과의 해외 시장 진출기회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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