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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 ‘혈맹’의 끈끈함 모바일서 재현 … 다운로드 150만 돌파 매출 1위

중앙일보 2016.12.28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지난 8일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개발 DNA를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사진 엔씨소프트]

지난 8일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개발 DNA를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사진 엔씨소프트]

전통의 온라인 게임 명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에서 개발력을 입증했다.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모바일 게임이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개발 DNA를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레드나이츠'

지난 8일 아시아 12개국에서 동시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 Knight)’는 엔씨소프트가 약 2년에 걸쳐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게임과 최고 매출 순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12일에는 구글 플레이의 무료 인기 게임과 최고 매출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6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150만 건을 넘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의 대표적 IP(지식재산권)인 리니지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독창적으로 재해석했다. 원작 리니지 세계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일종의 스핀오프(spin-off)다.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트 ▶기존 모바일게임의 순위 경쟁형 PvP(이용자 간 경쟁) 콘텐트와 차별화한 다차원적이고 확장성 높은 콘텐트 ▶원작에서 보여준 ‘혈맹’의 끈끈함을 재현한 자체 커뮤니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원작의 핵심 콘텐트인 공성전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각색해 조만간 적용한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리니지M, 블레이드 & 소울: 정령의 반지, 파이널 블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리니지M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지난 23일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클래스(직업) ▶특색 있는 스탯(능력치)을 가진 캐릭터 ▶대규모 사냥 ▶PVP ▶혈맹(게임 내 이용자 커뮤니티) 간의 공성전 등 원작 리니지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블레이드 & 소울: 정령의 반지는 올해 3월 중국에 선 출시한 블레이드 소울 모바일의 한국 버전이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을 모바일로 담아낸 게임이다. 본편과 세계관을 공유하나 별도로 진행되는 고유의 스토리라인을 보유해 원작 팬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 역시 몰입하게 한다. 원작의 액션 요소인 ‘합격기’와 ‘연계기’를 살린, 조작감 있으면서도 전략요소를 강조한 게임 방식이 특징이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독창적이고 서정적인 오리엔탈풍 아트 콘셉트가 돋보이는 RPG로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 예정인 모바일 게임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광고 모델로 영화감독 박찬욱을 선정해 화제를 모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라는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의 장인정신을 부각하고 리니지의 스토리를 대중에게 알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IP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PC 온라인 영역에서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영역으로, 현실(오프라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는 원작의 대표 몬스터들이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SD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경기 지역의 대형 쇼핑몰에서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럭키 박스 이벤트, VR(가상현실) 영상 체험 등 다양한 콘텐트도 준비돼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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