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소니 뮤직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속 가수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수 밥 딜런등 많은 네티즌들이 애도의 글을 올리며 추모했지만, 누군가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올린 ‘가짜 뉴스’임이 곧 밝혀졌다.
이 뿐이 아니다. 앞선 24일, 파키스탄의 국방장관은 “파키스탄이 핵 보유국 임을 이스라엘은 잊고 있다”는 내용을 본인의 트위터에 올렸는데, 알고 보니 핵 공격을 하겠다는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발언을 조작한 뉴스에 발끈해 대응했던 해프닝이었다.
이러한 가짜 뉴스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곳은 미국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끝난 대선 직후, 뉴스 사이트인 ‘70news.com’은 트럼프가 선거인단 투표 뿐 아니라 일반 유권자 득표에서도 힐러리에게 앞선 것으로 보도했고, 이를 믿은 구글은 뉴스 포탈의 머리 기사로 까지 노출했지만, 이 역시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팩트’ 보다는 ‘관심’을 파는 가짜 뉴스들의 사례를 영상에 담았다.
글 김우진 영상 남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