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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5일 세월호 다큐 공개 앞두고 "절대 자살할 마음 없다"

중앙일보 2016.12.23 16:33
세월호의 진실을 주제로 만든 다큐멘터리 ‘세월X’를 25일 공개한다고 한 ‘자로’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로는 23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은)관련이 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사고는 아직 제대로 된 진상조사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건 8시간 49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8시간49분의 다소 방대한 분량에 대해서는 “복잡한 진실의 실타래를 풀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만약 다르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세월호 사고 원인이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하는 물음을 던지는 것은 너무나도 합리적인 질문”이라면서 “이 다큐를 통해 나타나는 세월호의 진실이 만약 진짜 침몰 원인이 맞다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조사됐던 모든 세월호에 대한 진상 조사는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다큐를 만들면서 세월호 사고는 아직 제대로 된 진상 조사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자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며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 SEWOLX (세월엑스) 티저 영상을 공개한 이후 과분할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자로는 신분을 숨기고 필명 ‘자로’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네티즌 수사대다. 2013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할 근거를 찾아낸 것을 계기로 유명세를 탔다. 또 2014년 6월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수집ㆍ공개했다. 이후 정 내정자는 자진사퇴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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