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봉중근(왼쪽)이 양석환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고교 졸업 후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봉중근은 2007년 국내로 돌아와 LG 유니폼을 입었다. 10년간 LG에서만 활약한 그는 321경기에서 55승46패·109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마무리 투수로 나선 그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향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9경기에 등판해 1승·2홀드,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봉중근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구홍 LG 단장은 "봉중근이 앞으로도 계속 우리 투수진의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