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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스위스 망명설 확인 착수한 특검

중앙일보 2016.12.23 15:36
최순실의 딸 정유라

최순실의 딸 정유라


 최순실(60ㆍ구속 기소)의 딸 정유라(20)가 스위스에 망명을 신청했다는 첩보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특검 관계자는 23일 “정씨가 독일에 아직 체류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정씨의 정확한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법조계에선 특검이 정씨에 대한 체포 시도를 통해 최씨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 관련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시도라는 얘기다. 최씨는 10월 입국 당시 “딸만은 봐달라”며 정씨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특검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법원으로부터 정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독일 사법당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와 지명수배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정씨에 대해 국내외에서 도피나 증거인멸을 돕는 사람도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수사 기간 내에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확인하지 않은 부분을 조사하기 위해서도 정씨를 체포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게 수사팀의 판단이다. 삼성의 지원을 받은 경위와 이화여대 부정입학ㆍ학사특혜 과정을 정씨가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씨 본인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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