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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재산 도대체 얼마…해외 은닉 재산 8000억 넘어 10조원 가능성도 제기

중앙일보 2016.12.23 10:54

최순실씨가 19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최순실씨가 19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최순실씨와 정유라씨가 해외에 숨긴 재산이 최대 10조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실제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독일에 500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8000억원을 숨겼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를 10배 이상 뛰어넘는 정황이 나왔다.

2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독일 사정당국이 최순실 일가가 유럽 각국에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차명 보유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 영국·스위스·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에 수조원대 자산을 보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독일 헤센주 검찰이 최씨 일가의 500개 페이퍼컴퍼니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스위스·리히텐슈타인 등의 은행에 보유하고 있다는 첩보를 확보하고 연방검찰 차원에서 수사를 확대하면서 알려졌다. 10조원이 최씨가 보유한 금액인지 페이퍼 컴퍼니끼리 중복 계산된 금액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위스·리히텐슈타인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는 국제 주요 조세회피처다. 사실이라면 최씨 일가 수사는 유럽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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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일가의 재산은 최태민의 넷째 부인의 아들인 최재석씨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국내외에 최소 수조원대 자산이 분산돼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2일 방송된 JTBC 프로그램 썰전에서 “지금 알려지기로 최순실 일가 재산이 몇천억원대이지만, 조 단위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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