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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경주 문무대왕릉 물안개의 비밀

중앙일보 2016.12.23 10:12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가면 일출명소로 유명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 있습니다.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이라고 합니다. 대왕암은 해변에서 약 200m 떨어진 바다에 있습니다. 매일 아침 많은 사진작가님들이 대왕암 뒤로 떠오르는 해를 촬영하기 위해 해변에 진을 칩니다.

문무대왕릉 일출에서 가장 멋진 장면은 바다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입니다. 바다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은 쉽게 볼 수 없는데 자칫 잘못하면 눈 앞에서 놓칠 수가 있습니다. 간혹 해가 떠오른 뒤에도 물안개가 피기도 합니다. 일찍 자리를 뜨면 안 됩니다. 아름다운 장면은 끈기있게 기다린 사람의 몫이 됩니다.
한 갈매기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대왕암 바다 위를 유유히 날고 있고 있습니다.

한 갈매기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대왕암 바다 위를 유유히 날고 있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새벽 대왕암 뒤로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새벽 대왕암 뒤로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날이 점차 밝아오면서 붉은색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멋진 일출이 될 거라고 믿으며 셔터를 누릅니다.

날이 점차 밝아오면서 붉은색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멋진 일출이 될 거라고 믿으며 셔터를 누릅니다.

까마귀들이 조용히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가 떠오르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를 태세입니다.

까마귀들이 조용히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가 떠오르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를 태세입니다.

잠에서 깨어난 갈매기들이 날이 밝자 먹을 것을 찾아 분주히 바다 위를 날고 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갈매기들이 날이 밝자 먹을 것을 찾아 분주히 바다 위를 날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떠오를 줄 알았던 해가 구름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떠오를 줄 알았던 해가 구름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미 날이 밝아져서 일출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많은 작가님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보면 이미 날이 밝아져서 일출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많은 작가님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합니다.

태양이 바다 위를 비추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물안개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태양이 바다 위를 비추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물안개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태양빛이 강하게 바다 위를 비추며 점점 더 많은 양의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태양빛이 강하게 바다 위를 비추며 점점 더 많은 양의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눈으로 적게 보이는 물안개를 부각시키려면 카메라 앵글을 최대한 수면과 같게 해서 촬영하면 효과적입니다.

눈으로 적게 보이는 물안개를 부각시키려면 카메라 앵글을 최대한 수면과 같게 해서 촬영하면 효과적입니다.

물안개는 일교차가 큰 날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큰 날 문무대왕릉에 일출촬영을 갔다면 날이 밝아졌다고 일찍 자리를 뜨지 마시고 좀 더 기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바다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놓치고 지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안개는 일교차가 큰 날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큰 날 문무대왕릉에 일출촬영을 갔다면 날이 밝아졌다고 일찍 자리를 뜨지 마시고 좀 더 기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바다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놓치고 지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사진=임현동 기자 lim.hyund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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