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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부산·울산·경남 해맞이 행사 취소 잇따라

중앙일보 2016.12.23 10:0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해맞이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울산시 울주군은 울산의 대표 해맞이 행사인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1월 1일 오전까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22일 오후 신장열 울주군수와 관련부서 실·국장, 농가 관계자들이 회의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부산 기장과 대구 경산 등 가까운 지역에서 AI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울산에서는 아직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간절곶 해맞이 축제는 2000년 시작돼 2011년 구제역 때문에 한차례 취소된 바 있다.

경남 양산시는 내년 1월 1일 열기로 한 천성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고성군은 고성읍 남산공원과 동해면 해맞이공원에서 각각 열기로 한 신년 해맞이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맞이 행사, 거제 장승포해변 해맞이 행사와 통영의 미륵산 케이블카,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지만 AI가 심각해지면 각 지자체가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31일 용두산공원에서 송년음악제·타종식 같은 송년 행사가 열린다.

울산=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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