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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지키자] “일·가정 양립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정시퇴근”

중앙일보 2016.12.23 02:34 종합 2면 지면보기
일과 가정을 함께 돌보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뭘까. 기업 인사담당자와 근로자를 통틀어 두 명 중 한 명은 ‘정시퇴근’을 꼽았다. 장시간 근로가 만연하다는 얘기다.

기업도 근로자도 절반 이상 꼽아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7개 정부부처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로 구성된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가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기업 500곳,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기업(52.8%)과 근로자(53.5%) 모두 꼭 필요한 근무혁신으로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정시퇴근)’를 꼽았다. 근무혁신을 위해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기업은 71.4%에 달했다. 그러나 가장 실천이 안 되는 근무혁신 항목(40.5%)이 정시퇴근이었다. 기업이든 근로자든 근무시간이 끝난 뒤 30분~2시간 이내에 퇴근하면 야근으로 인식하지 않는 비율이 50.2%에 달했다. 직급이 높을수록 퇴근 시간이 늦었다.

민관협의회는 22일 내년에 최우선 과제로 정시퇴근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김기찬 고용노동선임기자 wol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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