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사업장 평균 정년 60세 넘었다

중앙일보 2016.12.23 01:29 종합 18면 지면보기
전체 사업장의 평균 정년 연령이 60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년 60세 의무화가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 퇴직 반영 안 돼 실제와 괴리
300인 이상 업체 47% 임금피크제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청년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년제를 운영 중인 사업장의 평균 정년은 60.3세였다. 전년보다 0.5세 늘었다.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60세를 넘어섰다. 상시 300인 이상 사업장은 94.1%가 정년 60세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300인 미만은 19.7%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실제 체감 정년은 반영되지 않았다. 일선 기업체에선 희망퇴직과 같은 방법으로 정년 전에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퇴직연령은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은 46.8%(300인 이상 사업장)였다. 지난해 27.2%에 비해 20%포인트 가량 늘었다. 임금피크제 적용 근로자의 임금 감액분에 대한 정부지원금도 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배 증가했다. 퇴직자 비율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23.1%)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지 않은 사업장(48.4%)에 비해 낮았다.

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은 퇴직자(14만5607명)보다 신규채용자(15만670명)가 많았다. 반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신규채용자가 퇴직자보다 3093명 적었다.

김기찬 고용노동선임기자 wolsu@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