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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는 애완견 아닌 호랑이"

중앙일보 2016.12.22 14:59
이재명 성남시장. 김현동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김현동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2일 “나는 애완견이 아니라 호랑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층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면서다.

그는 ‘문 전 대표 지지층과 충돌이 있었다’는 말에 “정확히 얘기하자. 문 전 대표 지지층 일부가 나를 ‘차치기 후보’ 또는 ‘페이스메이커’로 생각하다 진짜 한판 붙을 거 같으니까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이 나를) 키워서 잡아먹으려 했다. (내가) 애완견인 줄 알았는데 호랑이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모든 걸 걸고 치열하게 사는 동안 적진에서 날아온 화살은 기쁜 마음으로 맞았다”면서 그러나 “처음 겪어보는 등 뒤에 내리꽂히는 비수. 아프다. 정말 아프다”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일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평에 대해서는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느냐고 묻는다면 철저한 친노다”라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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