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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드는 아이 울음소리, 10월 출생아 3만1600명…1년전보다 5100명 줄어

중앙일보 2016.12.22 12:34
출생·사망 건수 [자료 통계청]

출생·사망 건수 [자료 통계청]

혼인·이혼 건수 [자료 통계청]

혼인·이혼 건수 [자료 통계청]

아기 울음소리도, 웨딩마치도 계속해서 잦아들고 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3만1600명으로 1년전보다 5100명 줄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지난해 10, 11월 전년대비 늘었던 출생아 수는 그 다음달인 12월부터 다시 떨어져 11개월째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34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앞으로 출생아는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혼인 건수 역시 급감하고 있어서다. 10월 혼인 건수는 2만2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00건 줄었다. 2000년(2만1800건) 이후 가장 적다. 1~10월 누적 혼인 건수는 22만7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혼인이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래 처음으로 30만건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같은 달 이혼 건수는 9000건으로 1년 전보다 800건 감소했다. 10월 사망자 수는 2만3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00명 늘었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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