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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9배 쇼핑몰 파주 홈플러스 개점

중앙일보 2016.12.22 01:00 경제 4면 지면보기
홈플러스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종합쇼핑몰 형태의 신규 점포(사진)를 오픈한다. 홈플러스는 22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목동동에 파주 최대 규모로 142호점(파주운정점)을 오픈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홈플러스의 신규 매장 오픈은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점 이후 14개월 만이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첫 신규 매장이다. 그만큼 홈플러스는 파주운정점 오픈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파주운정점은 지하3층 지상6층으로 구성됐다. 연면적은 축구장 9배 수준인 6만6084㎡(약2만 평), 영업면적은 2만2705㎡(6900평)로 파주시 안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홈플러스 직영매장 뿐 아니라 쇼핑몰, 문화센터,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한다. 특히 2층을 전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키즈카페, 체험학습관 등으로 꾸몄다.

이처럼 파주운정점이 종합쇼핑몰로 기획된 데는 이유가 있다. 운정신도시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젊은 도시라서다. LG디스플레이는 10조원을 투자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파주 공장을 증설 중이다. 앞으로 35만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또 운정신도시에는 파주 전체 어린이집의 37%, 사설학원의 95%로 밀집해 있을 정도로 젊은 층이 많고 교육열도 높다. 하지만 종합쇼핑몰이 없어서 주민들은 인근 일산 쇼핑몰이나 파주 아웃렛을 이용해왔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특별한 쇼핑 체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며 “시민들에게 커뮤니티룸을 개방하고, 지역 특산물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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