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보] 결국 뚫려…경산 큰고니 '고병원성 AI' 확인

중앙일보 2016.12.18 10:22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 지역이던 경북이 결국 뚫렸다. 지난 12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변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에서 18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6)'가 최종 검출되면서다. 저병원성 AI가 '감기'라면 고병원성은 '독감' 수준으로 조류에 대한 폐사율·전파율이 높다.

경산시는 AI 차단에 비상이다. 큰고니가 발견된 금호강변 3㎞ 안에 있는 가금류를 19일 예방차원에서 모두 구입할 예정이다. 3㎞ 안에는 가금류 사육농가 8가구(173마리)가 있다. 10㎞ 안에는 58가구(10만8000마리)가 있다. 부화장 2곳과 사료공장도 한곳 있다.

경산시는 발생지 10㎞안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금호강변 주변에 이동초소 5개소를 설치해 감시·감독을 강화한 상태다. 사육농가 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찰활동도 시작했다. 대구시는 통제초소 등을 세워 AI 유입 막기에 힘을 쓰고 있다. 다행히 아직 대구·경북에선 경산 큰고니 이외에 추가 AI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경산=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