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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중국 허베이, 메시에 연봉 1235억원 제의"

중앙일보 2016.12.16 15:52
중국 프로축구 허베이 종지가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 AS는 16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허베이가 메시에게 5년 계약에 세후 5억 유로(6179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무려 1235억원에 달한다. 메시의 현재 연봉(250억원~300억원)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허베이는 올해 중국프로축구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모기업이 부동산 재벌인 허베이는 '황사머니'를 앞세워 세계적인 감독과 선수들을 쓸어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시티 사령탑을 지낸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감독을 데려왔고,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서 활약한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치를 영입했다. 라베치는 주급 7억3000만원, 연봉 350억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메시가 거액의 러브콜에도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메시는 그동안 맨체스터시티 등 부자 구단들의 러브콜을 뿌리쳐왔다.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뛴 메시는 팔에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문신으로 새겼다. 메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처럼 바르셀로나 상징으로 남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2018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를 붙잡기 위해 연봉 3500만 유로(432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MSN 트리오' 중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7월 탈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현지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사진=바르셀로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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