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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 일반고 합격자 49%로 지난해와 비슷

중앙일보 2016.12.15 19:58
일반고 출신의 서울대 합격자(수시모집) 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50.6%)보다 일반고 합격자 소폭 줄어
과학고, 영재고, 외국어고 합격자는 늘어

서울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270명(정원내),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으로 164명(정원외) 등 총 2434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 학생은 1193명으로 전체의 49%였다. 이는 지난해(50.6%)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자율형사립고는 318명(13.1%)로 지난해(349명)보다 1.1% 줄었다. 반면 과학고(6%)와 영재고(9.6%), 외국어고(9%)는 지난해보다 각각 1.6%, 1.2%, 0.3% 증가했다.

그 동안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중 일반고 비율은 50% 이상을 유지했으나 2014년 46.3%로 떨어졌다. 하지만 2015년 50.6%로 올라섰다 이번에 다시 절반을 못 넘었다. 전형별로 일반고 출신이 합격한 비율을 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이 86.6%로 가장 높았다. 일반전형은 32.9%가 일반고 출신이었다. 정원외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선 76.8%가 일반고 출신이었다.

이번 수시모집 합격자의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이 888명(36.8%)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294명(53.2%), 여학생이 1140명(46.8%)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남학생 합격자가 1.9%포인트 줄고 여학생 합격자는 그만큼 증가했다. 여학생 비율은 2015년(43.4%), 2016년(44.9%)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전국 800개 학교에서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난해보다 지원한 학교 수(1662곳)는 43개교가 줄었으나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 수는 22곳 증가했다.

서울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선 다문화가정 학생, 북한이탈주민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이 선발됐다"며 "최근 3년간 전형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수시전형체제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은 19일부터 21일까지다. 미등록 인원이 있는 경우 22일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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