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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4차 청문회] 최경희 “차은택 만나 적 있지만 누군지 몰랐다”

중앙일보 2016.12.15 17:02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차은택을 만난 적이 있지만 누군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최 전 총장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장 의원이 “디귿(ㄷ)자 회의실에서 미르재단 차은택과 이화여대 총장 및 간부들이 기념 사업과 관련한 회동을 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지적하자, 최 전 총장은 “제가 사퇴한 이후인 최근 한 두 달 사이에 언론에 나온 것”이라며 “저는 차은택(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그분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 전 총장은 “제가 기억은 정말 못하는데 그때 식품영양학과 교수들과 한식 관련 부문 회의를 했을 때 제가 들어가면서 왔다갔다 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얼마 전에 한 선생님이 그때 차은택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했다”고 밝했다.

그는 “저는 정말 그분이 차은택인지 기억도 못한다”며 “거기 참석하셨던 분이 그랬고, 이후 회의는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이 일임해서 가는 것으로 알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전 총장은 프랑스 요리학교 ‘에콜 페랑디’ 분교 유치가 미르재단 사업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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