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선집중] 아픔 있는 재난·재해 현장, 자원봉사자 그들이 있었습니다

중앙일보 2016.12.15 00:01 1면
지난 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 및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수상자들과 행정자치부 김성렬 차관(앞줄 왼쪽 여덟째)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행정자치부]

지난 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 및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수상자들과 행정자치부 김성렬 차관(앞줄 왼쪽 여덟째)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행정자치부]

지난 5일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 및 자원봉사자대회’(이하 봉사자대회)가 열렸다.

행정자치부·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지난 5일 경주서 ‘봉사자대회‘열려
2016 자원봉사대상서 305명 포상

봉사자대회는 해마다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자원봉사에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11회를 맞은 올해 봉사자대회는 정부·기업·민간이 공동 선포한 ‘2016~2018 한국자원봉사의 해’ 원년을 결산하고 2017년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지난 9월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했던 경주에서 열렸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컸다. 자원봉사자, 자원봉사단체·센터 관계자,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행정자치부 주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협력, 한국자원봉사의 해 추진위원회 후원으로 열렸다.

2016~2018 한국자원봉사의 해는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시행 10주년이 되는 2016년을 앞둔 지난해 12월 정부·기업·민간이 공동으로 선포했다. ‘지속가능한 미래, 행복한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환경·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 국민의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올해 봉사자대회에서는 2016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수상자 305명(국민훈장석류장 3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20명, 국무총리표창 44명, 행정자치부장관표창 235명)을 포상했으며, 매주 수요일 자원봉사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CPBC 라디오 ‘참 소중한 당신’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자원봉사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이그나이트 브이코리아 전시, 경주 신라금 문화공연과 꿈씨앙상블의 식전공연, 한국 자원봉사의 해 홍보부스를 비롯한 자원봉사대상 수상팀의 활동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2016 자원봉사 사진공모전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신규 씨의 ‘벽화그리기’. 서울 금양초등학교의 회색 담장을 자원봉사자가 형형색색의 벽화로 꾸미는 모습을 담았다. [사진 행정자치부]

2016 자원봉사 사진공모전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신규 씨의 ‘벽화그리기’. 서울 금양초등학교의 회색 담장을 자원봉사자가 형형색색의 벽화로 꾸미는 모습을 담았다. [사진 행정자치부]

또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해서 2017년부터 한국자원봉사의 해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각 지역들도 자원봉사의 해를 선언하는 등 전국적으로 자원봉사 물결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7년 제주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자원봉사도시를 선포했다. 경주도 2017 경주 자원봉사의 해를 선포했다. 태안은 지난 2007년 12월 발생했던 허베이스피릿호 기름 유출 당시의 대규모 자원봉사 10주년을 기념해 자원봉사성지를 선포했다. 국회도 참여한다. 한국 자원봉사의 해를 맞이해 지난 11월 29일 국회자원봉사포럼이 창립돼 자원봉사활동 정책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회의원, 자원봉사 전문가, 사회 각계 지도자들이 함께 미래 지향적인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국회의 역할을 제고하며 국회의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사회통합과 갈등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 홍윤식 장관은 “자원봉사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등불로서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어 왔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며 헌신해 오신 전국의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정부도 ‘2016~2018 한국 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자원봉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활성화돼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자원봉사 사진공모전에서는 최우수(행정자치부 장관상) 3건, 우수(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 18건, 입선(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 17건 등 총 38건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행정자치부 장관상은 고익상 씨의 ‘주거니 받거니’, 대한간호협회의 ‘간호봉사대장정 빨래봉사’, 최신규 씨의 ‘벽화그리기’가 차지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