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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대상] 수원시, 범죄 취약지역 더욱 밝은 환경으로 만드는 ‘선샤인 사업’

중앙일보 2016.12.15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수원시가 범죄예방 안전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주민에게 범죄예방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수원시가 범죄예방 안전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주민에게 범죄예방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수원시가 범죄예방 환경 조성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2014년부터 ‘안전한 도시 수원’을 제1시정 방침으로 정하고 종합안전대책(4S)을 추진해왔다. 매년 부서별 추진사업계획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며 수정·보완해나가고 있다.

2012년 오원춘 사건과 2014년 박춘풍 사건으로 씌워진 강력범죄 도시의 오명을 벗기 위해 범죄 취약지역을 더 밝고 환한 환경으로 만드는 ‘선샤인 사업’을 종합안전대책에 포함했다. 이 사업에는 환경디자인을 활용해 범죄 발생을 줄이는 범죄예방 기법을 적용했다. 야간 통행안전을 돕는 ‘더 밝은 조명 사업’,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더 환한 환경 사업’, CCTV 유지·관리를 목적으로 한 ‘더 밀착 감시 사업’ 등 3개 분야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800여 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주민협의체가 만들어가는 ‘수원 안전마을 확대 사업’의 경우 송죽동을 시작으로 2015년 매교동, 2016년 세류3동, 매산동, 매탄3동으로 대상지를 점점 넓혔다. 안전·휴게시설을 만들어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전 교육과 지역 안전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CCTV 설치는 주민과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는 ‘CCTV설치위치선정협의회’에서 결정한다. 민원이 있다고 무작정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각 동주민센터에서 시의원, 경찰, 공무원, 주민이 함께 논의 후 진행한다. CCTV 관리도 체계적이다.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약 6400여 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한다. 또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죄가 발생할 경우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 안심 귀가 로드매니저 서비스

수원시는 여성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 안심·안전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대 경호보안학과와 협력해 ‘여성 안심 귀가 로드매니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 무인 택배보관함을 만들고 관내 공중화장실 전체 여성 칸에 방범 비상벨과 실외 경광등을 설치해 여성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수원시는 범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수원시·관내 3개 경찰서·수원소방서가 합동으로 시민 안전 순회교육(시민안전공감)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했다. 치안·소방·안전대책을 상세히 알리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러한 의견 수렴과 소통 과정을 통해 주민의 안전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또 안전한 골목 조성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 안전한 골목 만들기 10원칙’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주민 중심, 유관기관 협업’의 뜻을 모아 범죄예방 시민 안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시민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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